한국의 기관투자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LA 다저스의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본보 22일자 보도) 실제 지분 인수가 성사된다 해도 한국 측 투자자들에게 구단의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경영권이 주어질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23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측 투자자들과 다저스 구단 간 소수 지분인수 관련 논의가 오가고 있지만 이로 인해 현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들이 구단 운영권을 조금이라도 넘길 가능성은 0%라고 전했다.
실제 지분인수가 성사되더라도 한국 측 투자자들이 공동 구단주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신문은 지난 2012년 다저스를 21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구겐하임 공동 구단주들이 보험기금으로 12억달러를 지불했는데 이 비용을 충당하거나 또는 구단 운영을 위한 추가 자금확보를 위해 소수 지분매각 논의가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의 투자자들이 운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지분인수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려는 것이 이상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운영을 맡기면서 그렇게 큰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매우 큰 도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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