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민회 신임 임원진이 새해 알찬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경찬 고문, 박철홍 부회장, 이화룡 회장, 유병희 이사장, 조선환 고문
“북미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 단합에 나섭시다”
재미남가주 이북5도민회 중앙회(회장 이화룡·이하 이북5도민회)가 신임 임원진을 구축했다.
오는 29일 정오 JJ 그랜드 호텔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는 이북5도민회는 새해에도 남가주 지역 실향민 가족 2,000여명이 단합해 북미 이산가족 상봉 사업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18대 회장에 취임한 이화룡 회장은 “올 한 해 동안 북미 이산가족 상봉 사업과 회원 단합에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이 고향인 회원들께서 여러 사업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북5도민회에 따르면 올해 주요 사업 일정은 ▲4월 26주년 창립기념 행사 ▲5월 한국 정부 초청 고국방문 ▲가을 추석맞이 야유회 등이다. 탈북동포 지원 사업, 통일기원 대회, 망향추모회 사업도 추진한다.
북미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이화룡 회장은 “미국 시민권자인 우리들은 정부 대 정부가 대화에 나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북한 정부도 재미동포 실향민의 처지를 고려해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북5도민회는 한인 시민권자들이 북한을 많이 여행할수록 한반도 관계개선과 통일에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병희 이사장은 “최근 논란이 된 신은미씨가 쓴 북한 방문기는 종북이나 용공이 아니다”며 “신씨가 한국에서 가진 토론회가 논란이 됐지만 한인 시민권자들이 북한을 자주 방문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자세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213)703-2211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