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인형이 되고 싶어 190번의 성형수술을 한 남성이 또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비비인형의 남자친구 ‘켄’이 되고 싶어 190번의 성형수술을 한 저스틴 제들리카(34)가 이번에는 영화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이마를 닮고 싶어 이마의 정맥 제거수술을 한다고 전했다.
이번 성형수술은 자칫 잘못하면 실명의 위험이 있는 매우 위험한 수술. 하지만 성형중독자인 저스틴 제들리카에게 이런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난 신체 모든 부위에 성형수술을 했다”라며 “그렇지만 완벽하게 될 때까지는 아직 멀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난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 성형수술 중독자라는 명성(?)을 듣고 있다”라며 “한계까지 나를 계속 밀고 가는 것을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소를 지거나 웃을 때 이마가 튀어나온 것이 좋아 최근에 이마에 3개의 정맥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혈관을 태워야 하기 때문에 눈꺼풀의 안쪽을 통해 수술을 한다. 자칫 잘못하면 장님이 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수술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성형수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성형수술에 22만달러(약 2억4,000만원) 가량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저스틴 제들리카는 지금까지 코, 눈, 입술 등 얼굴 부위뿐만 아니라 탄탄한 가슴, 초콜릿 복근, 팽팽한 엉덩이, 우람한 이두근과 삼두근을 만들기 위해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그는 성형수술을 통해 ‘근육’까지 만들어 ‘걸어 다니는 살아 있는 실리콘 조각상’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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