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양규 SF 체육회장
▶ “미주체전에서 진가 보여주겠다”
6월 체전 앞두고 체제변환
한인사회건강 증진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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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샌프란시스코 체육회(회장 박양규•사진)는 ‘미주체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작년 6월 취임, 체육회를 재정비 하느라 바쁜 한해를 보낸 박양규 회장은 “작년은 조직 강화를 위해 회원 영입을 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한 해였고, 올해는 체육인 전체의 공통 목표인 체전이 있는 해”라면서 “체전을 통해 지역 체육인의 힘과 단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취임한지 7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는 박 회장은 “작년은 뭐하려고 해도 여력이 없었다”며 “동포사회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도하려고 한인회관 사용을 타진해 봤지만 성과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임기를 시작할 당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했다는 그였다.
“몇 명이라고 말할 수준도 아니었어요. 지금은 15명으로 회원이 불어났고 조직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어요.”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박 회장은 이달 31일 LA에서 열리는 재미대한체육회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오는 6월19일에서 21일까지 2박 3일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미주체전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가 있을 계획이다.
박 회장은 “총회에 갔다 온 후 바로 체전준비로 전환할 것”이라며 “체육회에 확실한 목표가 생긴 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영입을 비롯해 4월에는 ‘미주체전참가기금모금 골프대회’, 5월 ‘체육인의 밤’ 등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
“체육인들의 협동심과 파워가 결집될 걸로 봅니다. 이 여세를 몰아 체전에 참가해 SF체육회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 회장은 올 상반기는 체전에 역량을 집중 하고 하반기에는 동포사회가 건강해지는 데 업무를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노인건강, 청소년 건강, 가족 건강에 주력하는 체육회가 되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와 줄넘기 대회 등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체육회가 ‘우리들만의 리그’가 아닌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발굴과 저변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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