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8월 이후 최고기록
▶ 백화점·신발·의류업은 부진
월마트와 코스코 등 대형 할인마트들이 휴가 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퍼스트데이터 리서치 통계에따르면 지난 12월 대형유통업체의수익은 8.3%로 201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소매업 분석가 첸 그래즈티스는 “12월 최고수익은 할인매장과 도매업체들이었다”며 “할인체인점 ‘타킷’과 다른 대형매장들이 작년 휴가시즌에 높은판매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 요인에 대해 퍼스트데이터는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의미한다”면서 “특히 이번 수익 호조는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장을방문한 구매자들에 의해 주도됐다고덧붙였다.
퍼스트데이터에 따르면 소매상점과 온라인 쇼핑몰은 11월에 2.2%,12월에는 2.5% 수익이 상승했다. 크로거와 세이프웨이 등 식료품 매장도 지난 달 수익이 6.2%로 증가하면서 호조를 기록했다.
하지만 의류 품목에서는 아직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남녀 의류 체인, 신발 소매업체 및 백화점 등의 판매 실적은감소된 것으로 나왔다.
클라이언트그로스 컨설팅의 크레이그 존슨 사장은 “2000년 의류 소비지출은 가계 예산의 5%를 차지했지만 그 비율은 현재 약 2.8%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작년12월 백화점 판매실적의 부진에도불구하고 퍼스트데이터의 자료를 인용, J.C.페니(Penny)와 콜(kohl) 등 백화점의 매출액이 1월 하반기 개선될것 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백화점 판매 감소를 대형 할인마켓들의 과도한 할인에서 이유를일부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