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에서 47년 만에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 시행이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필 로바스 주 하원의원(공화)은 애리조나주가 올해부터 서머타임을 시행하는 법안을 제출하려다가 반대의견이 많아 이를 철회했다. 특히 텍사스와 앨라배마, 유타주가 최근 서머타임제를 시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꾼 것도 영향을 줬다미국에서 서머타임제는 제1·2차 세계대전 와중에 에너지 절약과 통제 목적으로 잠시 도입됐다가 1966년 ‘표준시간법’ 제정으로 본격화됐다. 당시 미국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하와이와 태평양·인도양에 있는 미국령 섬들을 제외한 모든 주가 대상이었으나, 1968년부터 애리조나주는 서머타임 시행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1973년 중동 오일쇼크가 발생하자 미국 전체에서 반강제적인 서머타임제를 실시했고 애리조나주도 다시 참여했다가 1975년 종료와 함께 빠졌다.
타임제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으며,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시간을 1시간 앞당기고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다시 원상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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