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시드니 캠라거 LACCD 교육위원 후보
“한인 커뮤니티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투표로 나타내주기 바랍니다”
오는 3월3일 실시되는 LA시 커뮤니티 칼리지 지구(LACCD) 홀수 의석 교육위원에 출마한 시드니 캠라거(사진) 후보가 지난 9일 본보를 방문해 많은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홀리 미첼 가주 상원의원(30지구) 사무실에서 디스트릭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시드니 캠라거 후보는 “약 20년 동안 LA 지역에서 정부와 비영리단체에서 차일드케어를 비롯해 각종 분야에 봉사해 왔다”며 “이번에 출마하게 되는 교육위원은 LA시 주민들의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특히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에게도 변화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한국에 10일 동안 첫 방문 후 한국 문화를 배우게 됐고 자녀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과 또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자녀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드니 캠라거 후보는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젊은층 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 전문대학인 ‘2년제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설립 추진 의사에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LA 지역 내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들의 절반 가까이가 생계 빈곤선 이하 소득으로 인해 2~3개 파트타임 일을 하며 여러 칼리지에 재학을 해 겨우 학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이들이 끝까지 한 캠퍼스에서 정해진 기간 안에 학업을 마칠 수 있게 온라인 클래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LACCD 교육위원 선거는 홀수 의석인 1, 3, 5, 7의석의 의원을 선출하며 시드니 캠라거 후보가 출마한 3의석에는 총 4명의 후보자가 경쟁하게 된다. 이 중 시드니 캠라서 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자로 알려졌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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