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학기 19만3,873명 타주·유학생 33%나
▶ 한인 소폭 감소 4,087명
2015년 가을학기 UC계열 지원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가주 내 한인 지원자는 총 4,087명으로 집계됐다.
UC 총장실이 12일 공개한 올 가을학기 신입 및 편입생 지원현황에 따르면 신입은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15만8,146명, 편입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3만5,727명으로 신입과 편입을 포함해 역대 최고인 19만3,873명이 UC 9개 캠퍼스에 지원했다. 이는 1년 전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올해 한인을 비롯한 UC 지원자들의 입학 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 UC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타주 출신 및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원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UC 신입생 지원자는 11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년 대비 머세드가 15.4%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샌디에고·샌타바바라가 5.3%로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타주 출신 학생은 신입 3만517명, 편입 1,134명 등 모두 3만1,651명으로 신입의 경우 16.7%, 편입의 경우 14% 늘어났다.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신입 2만4,635명, 편입 5,204명이 지원해 신입은 16.7%, 편입은 14% 증가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가주 출신 학생은 신입이 10만2,994명, 편입 2만9,389명이 지원해 신입은 3.2%, 편입은 0.9% 증가했다.
가주 내 한인 학생들의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신입이 3,228명으로 전년 대비 47명이 줄었고, 편입은 859명으로 전년 대비 40명이 감소했다. 또 신입과 편입을 포함해 가주 내 아시안 지원자 중 한인은 모두 4,087명으로 전체 아시안의 10.4%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계(31.8%), 필리핀계(16.8%), 베트남계(16%), 인도계(13.4%)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가주 전체 지원자를 인종별로 보면 히스패닉이 지난해 31.2%에 이어 올해도 3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아시안이 30.1%, 백인이 27%, 흑인이 6%로 집계됐다. 캠퍼스별로는 UCLA에 신입과 편입을 포함해 모두 11만2,744명이 지원해 6.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9개 캠퍼스 중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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