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여고생이 실종 9일만에 무사히 돌아왔다.
뉴욕주 그린버그 경찰서는 부모와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가 실종신고된 크리스틴 강(16) 양이 전날 뉴욕 맨해튼의 교회에서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강 양은 11일 오후 7시45분경 맨해튼의 세인트 아그네스 교회에서 강 양을 알아본 교회측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다. 강 양은 현재 하츠데일의 보호센터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양은 지난 2일 저녁 부모와 말다툼을 하고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집에서 나갔다. 가출 당시 파자마 차림에 부츠만을 신고 있었던 강양은 집 근처 스카스데일 역과 맨해튼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서 있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된후 이후 종적을 감췄다.
실종 신고 직후 타운 인근에서 헬기와 탐색견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친 경찰당국은 11일 ‘전국미아정보센터(NCMEC)’에 등록하는 등 수색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웨스트체스터 한인사회도 수십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뉴저지 포트리와 뉴욕 플러싱까지 강 양을 찾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
그린버그 타운의 폴 파이너 수퍼바이저는 이날 페이스북에 "크리스틴이 무사히 돌아와서 아빠와 엄마 등 가족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눈물의 포옹을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며 "마침내 힘든 한주가 끝나고 해피엔딩이 되었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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