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가기념일 제정‘한인의 날’
▶ 이민역사 112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미주한인재단 USA 김성웅(왼쪽) 총회장과 박상원 명예회장이 한인의 날 행사에 한인들을 초청하고 있다.
미주한인재단 USA가 13일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전후해 LA와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각지에서 이민 선조들의 개척정신을 기리고 한인사회 112년 역사를 축하한다.
김성웅 총회장은 “LA 등 각 지역 지부가 한인 이민역사 112주년인 한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며 “한인들 모두가 우리 이민역사를 되돌아보고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 발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에 따르면 연방 의회는 1903년 1월13일 102명의 한인이 인천 제물포항을 떠나 하와이 호놀룰루에 첫 발을 내디딘 날을 기념해 2008년 국가기념일인 한인의 날을 지정, 선포했다. 또한 각 지역 한인사회는 매년 1월13일 지방 정부 의회와 한인의 날 선포식, 문화예술 공연, 태극기·성조기 게양식 등을 진행해 왔다.
박상원 명예 총회장은 “한인들은 각 지역에 정착하면서 미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면서 “한인의 날은 우리 이민역사를 축하하고 우리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생일과 같다. 연방 의회가 국가기념일로 법제화한 역사적인 날을 우리가 주인공이 돼 차세대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 한인의 날 행사는 10일 LA 한국교육원 한인의 날 미술대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11일 윌셔연합감리교회 한인의 날 음악 콘서트, 12일 윌셔 초등학교 국기 게양식, 가주 의회 한인의 날 선포식, 13일 LA 한인회관 한인의 날 기념식 및 국기 게양식, 어바인·글렌데일 한인의 날 선포식, 14일 LA 시의회 한인의 날 선포식, 15일 한인의 날 기념 골프대회 등으로 이어진다.
문의 (213)784-207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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