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동안 남가주 일원에는 교통사고 및 총격 사망 사건 등 각종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10일 캘리포니아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레딩 지역에 거주하는 25세 여성이 자신의 지프 승용차를 운전하고 산타 클라리타 인근의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다가 1500피트의 협곡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가족들과의 정확한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어 구체적인 이름 등 인적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CHP측은 전했다.
이어 28세의 그라나다 힐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인근 언덕을 자신의 1996년형 지프 크로키 차량으로 오르다가 중심을 잃고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CHP는 그 당시 운전자가 음주를 한 상태였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고 앤텔롭 밸리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보일하이츠 내 4가와 소토 스트릿 교차로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받고 심한 부상을 입었지만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LA경찰국은 밝혔다. 이 사건은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LA다운타운에서 10마일 가량 떨어진 사우스 게이트 지역의 아틀란틱 애비뉴와 파이어스톤 블러버드의 ‘잭 인더 박스’에서 오전 3시 48분께 총기로 위협해 차량을 탈취하려한 35~40세 가량의 남성이 경찰이 쏜총에 맞고 사망했다.
잭 인더 박스 인근에서 차량을 갈취하려한 이 남성은 두 차례의 시도끝에 실패하자 8900 카우프만 애비뉴 인근의 주택가로 총기를 가지고 도망갔으며 경찰과의 접전 끝에 사망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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