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커네티컷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9.15달러로 인상됐다.지난해 1월 8.70달러로 인상된 후 1년 만에 또 45센트가 오른 것이다.
커네티컷의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약 18만6,000여명이 혜택을 누리게 됐다. 또한 최저임금은 2016년 1월 9.60달러 인상에 이어 2017년 1월에는 10.10달러까지 인상된다. 팁을 받는 서비스업종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지난해 5.69달러에서 9센트가 오른 5.78달러이다.
커네티컷의 올해 최저임금인 9.15달러는 워싱턴 주(9.47달러), 오리건 주(9.25)달러에 이어 버몬트 주(9.15)와 같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이다
커네티컷 주 맬로이 주지사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을 10.10달러로 인상할 것을 결정하여 앞으로 2년 동안 최고임금 수령자들이 빈곤층에서 헤어 나와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커네티컷 전 주민의 세금으로 지불하는 복지후원금을 삭감할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어 많은 지역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비평가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저소득층의 근로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일 수 있으나 소상인들에게는 종업원의 수나 일하는 시간을 줄어야 할지 모른다며 우려했다.
한편, 연방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은 의회에 상정됐으나 연방하원의회에서 공화당의 반대로 7.25달러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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