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가장 높아... 전체 범죄율은 감소
지난 한해 퀸즈 한인 밀집지역의 주요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욕시경(NYPD) 범죄율 도표를 분석한 결과, 2014년 1월1일~12월21일 플러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와 베이사이드 관할 111경찰서, 프레시메도우 관할 107경찰서 등에 신고된 살인, 강간, 강도, 폭행, 중절도, 차량절도 등 주요 범죄는 모두 3,91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239건과 비교해 7.76%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프레시메도우의 범죄율이 15.34%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플러싱 5.35%, 베이사이드 2.51%씩 줄었다. 그러나 플러싱 지역 경우 2013년도에는 1건에 불과했던 살인사건이 5건으로 늘어나 무려 400%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차량절도 역시 전년도 208건에서 217건으로 늘어나 살인사건과 함께 증가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강간(-34.5%)과 강도(-27.6%), 폭행(-5.8%), 절도(-2.2%), 중절도(-2.6%) 범죄율은 모두 크게 줄어들었다.
베이사이드 지역은 2013년 74건의 차량절도가 2014년에는 95건으로 늘어 28.4%의 증가를 기록했지만, 살인사건은 한 건도 없었고, 나머지 강간(-66.7%), 강도(-39.4%) 등 전 부문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프레시메도우 지역은 강간사건이 2013년 7건에서 지난해 23건으로 크게 급증(228.6%)했지만, 나머지 모든 범죄는 크게 줄어든 게 눈에 띄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퀸즈북부 지역 전체를 놓고 봤을 땐 살인(23.8%)과 차량절도(10.5%), 절도(1.3%)는 증가한 반면 강간(-15.3%), 강도(-14.4%), 폭행(-4.3%), 중절도(-3.2%) 발생은 전년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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