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근무중 총에 맞아 숨진 경관이 가장 많은 주 3위를 기록했다.
비영리단체인 국립경찰관추모기금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근무 중에 총격으로 사망한 경관은 뉴욕주가 총 9명으로 전국에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캘리포니아(14명), 2위는 텍사스(11명)가 각각 차지했다.
총격에 의한 순직 경찰관은 전국적으로 총 5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해의 32명에 비해 56%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사망 경찰관 50명 가운데 처음부터 경찰관을 직접 겨냥한 총격에 의한 사망자는 15명이다. 이에 비해 2013년에는 같은 유형의 사망자가 5명에 불과했다.
또 올 들어 근무 중에 각종 사건·사고로 숨진 경찰관은 126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의 102명보다 24%가량 늘어난 것이다. 올해 순직 경찰관 126명의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총격이었으며, 이어 교통 관련 사망이 49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눈에 띄는 것은 2013년까지만 해도 감소세를 보이던 총격에 의한 경찰관 사망사건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점이다. 2013년 총격에 의한 경찰관 사망자는 19세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립경찰관추모기금은 올해 찰관에 의한 비무장 흑인 사망사건, 흑인에 의한 경찰관 총격 사건 등이 잇따라 터져 순직한 경관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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