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상어 공격에 따른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29일 정오(현지시간)께 서호주(WA)주 남부 해안지역 올버니 앞바다에서 친구들과 작살낚시를 하던 제이 머스캣(17)이 백상어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30일 보도했다.
경찰은 머스캣이 갑자기 나타난 약 5m 크기의 백상어에 다리를 물렸으며 인근에 있던 어부가 그를 해변으로 끌어올렸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백상어가 머스캣을 공격할 때 머스캣도 작살총을 발사해 상어가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람을 공격한 상어를 잡으려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명사고가 나자 경찰은 올버니 주변 해변을 폐쇄하고 물놀이객의 출입을 통제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9월에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바이런베이 앞바다에서 바다수영을 하던 50대 남성이 상어의 공격에 희생됐고, 이에 앞서 서호주 퍼스 남부 해안에서도 다이빙을 즐기던 3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올해 들어 상어의 공격에 따른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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