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드 CA 15만명 등 31%가 웹사이트 이용
캘리포니아주에서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에 따른 2015년도 신규 건강보험 가입자가 지난 한 달여 동안 6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커버드 캘리포니아와 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2015년도 신규 건강보험 가입이 시작된 지난 11월15일 이후 한 달여 동안 총 59만2,000명이 건강보험 또는 메디칼 신청을 완료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이 기간 15만7,361명 이상이 정부 보조가 가능한 건강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두 기관에 따르면 커버드 캘리포니아 신규 가입자는 15만7,361명, 민간보험 가입자는 14만4,178명, 메디칼 가입자는 21만6,42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가주 전역 비영리단체 등 약 300개 가입 대행 서비스센터를 통해 최근 하루 평균 2만5,000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대표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건강보험 가입자 증가는 건강보험개혁법이 잘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가주 무보험자들은 내년 2월15일까지 정부 보조가 가능한 건강보험에 꼭 가입해 의료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 복지국 토비 더글라스 국장은 “올 한 해 동안 메디칼 가입자는 220만명으로 자격심사를 통과한 이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메디칼은 연중 언제나 가입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정보를 꼭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커버드 캘리포니아 신규가입자 중 약 31%는 상품거래소 웹사이트(www.coveredca.com)에서 스스로 건강보험 선택 및 가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거나 영어장벽을 느끼는 이들은 비영리 단체에서 건강보험 가입 대행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인 갱신 및 가입 대행 센터인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에는 하루 평균 약 300통의 문의전화가 몰리고 있다.
캐서린 문 소장은 “한인들은 신규가입보다 갱신관련 문의가 많다”고 전한 뒤 “건강보험 신규가입 희망자는 ‘운전면허증, 주정부 발행 ID, 2013~2014년 세금보고서, 영주권 또는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면 가입 대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소장은 “상품거래소 웹사이트에서 시스템 장애가 간혹 발생하기도 하지만 한인 무보험자들은 미리 건강보험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오바마케어 시행 첫 해 한인 가입자 대부분이 정부보조 혜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한국어 (800)738-9116,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213)739-7877, www.calpeace.net<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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