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 100달러 올라…내년엔 금년보다 안정될 전망
1만 2,273 유닛 추가돼 공실률 늘어날 듯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지난 1년간 8% 이상 올라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폭을 기록했다.
아파트임대 정보기업인 ‘아파트먼트 인사이트(AI)’에 따르면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를 포함한 광역 시애틀에서 지난 1년간 아파트 렌트가 평균 100달러(8.1%) 가량 인상됐다.
하지만 지난 3분기에는 렌트가 오히려 평균 5달러 하락했고 아파트 렌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공실률도 4.55%로 소폭 상승해 2015년 아파트 임대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아파트 렌트가 8% 이상 대폭 오른 것은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공실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애틀 지역에서 아파트 공실률이 가장 낮은 곳은 워싱턴대학 인근의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UD)와 뷰리엔으로 2.75%를 기록했고 발라드 지역은 10.48%로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평균 렌트가 가장 비싼 곳은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평방피트 당 2.42달러, 유닛 당 평균 1,995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AI의 톰 케인 대표는 “2015년에는 아파트 렌트가 올해처럼 큰 폭으로 오르지 않을 것이며 아파트 공실률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I에 따르면 올해 킹-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만 총 9,551개 아파트 유닛이 완공돼 임대 시장에 나왔다. 이는 1만여 개 이상이 나왔던 1989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였다.
케인 대표는 2015년에는 총 1만 2,273개 아파트 유닛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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