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I-5서 앞차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잡혀
페더럴웨이 한인이 새벽 길에 음주운전 사고로 2명에 중상을 입힌 후 달아났다가 체포됐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페더럴웨이의 한인 S모(51)씨를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S씨는 1만 달러의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9일 0시30분께 벤츠 승용차를 몰고 I-5 고속도로를 북쪽 방향으로 달리다가 시애틀 54가 인근에서 앞서가던 혼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S씨는 헤드라이트도 켜지 않은 상태였으며 사고를 낸 뒤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S씨의 벤츠에 추돌당한 혼다 승용차는 곧바로 뒤따른 밴에 다시 추돌 당한 후 도로 옆 장애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혼다 승용차 운전자인 남성이 골반 뼈가 부러졌고, 승객석의 부인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카시트에 앉아 있던 1살짜리 어린이는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피해자 부부는 매리 브리지 아동병원에서 아기를 퇴원시켜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차량 번호판 등을 추적해 페더럴웨이 집에 숨어 있던 S씨를 검거했다. S씨는 경찰에서 “사고를 낸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도 멈추라고 요구하지 않아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 멈추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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