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호전 등에 힘입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CNN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CNN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ORC와 공동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수치다.
특히 여성, 지지 정당이 없는 시민,밀레니엄 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를 지칭) 등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들 그룹의 지지율은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공화당 지지자, 35~49세의 연령대에선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상승세는 경제지표 호전 외에도 이민개혁안 처리, 쿠바와의 국교정상화 등 대통령의 전격적인 정책추진 결정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분석했다.
특히 미국 경제에 긍정적 시각을가지고 있다는 응답자가 51%로 7년만에 처음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10월 조사 때에는 이 비율이38%에 그쳤다.
그러나 응답자의 56%는 오바마 대통령이 기대 이하라고 답했으며 49%는 그의 정책이 미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답하는 등 부정적 시각도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이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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