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 가운데 인종 다양성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는 오클랜드, 가장 낮은 도시는 디트로이트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데이터 분석회사 ‘프라이스오노믹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미국에서 다양한 인종이 가장 고르게섞여 사는 도시 1위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특정 인종이 압도적다수를 형성하고 사는 대도시 1위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확인됐다.
프라이스오노믹스는 연방 인구조사국의 센서스 데이터를 토대로미국 내 45개 대도시의 ‘인종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라며 허핀달허쉬먼지수(HHI)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인구는 백인 34%, 흑인 28%, 히스패닉 25%, 아시아계17% 등으로 가장 고른 인종 분포를 보였다. 반면, 디트로이트 인구는 흑인이 80.7%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백인 11%, 히스패닉 6.8%,아시아계 1.1% 등이었다. 분석팀은“디트로이트는 미국 대도시 가운데 흑인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이자 백인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라고 설명했다.
오클랜드 외에 인종 다양성 지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난 도시는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뉴욕,시카고,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샌호제, 보스턴,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위스콘신주 밀워키 등이었다.
디트로이트에 이어 인종 다양성 지수가 낮은 도시 2위는 텍사스주 엘파소로 히스패닉 인구가80%에 달한다. 그 외 하위 그룹에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켄터키주 루이빌과제퍼슨 카운티,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애리조나주 메사, 테네시주멤피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등이 속했다.
이 가운데 포틀랜드는 백인 인구 비율이 72.2%로 미국 전체 평균 62.6&보다 10%포인트나 더 높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