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뉴욕타임스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미국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의 자료를 분석해 미국 내 주요 도시별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성탄절 선물의 목록을 소개했다. 미국인 3명당 2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 검색창에 지역에 관계없이 많이 검색된 성탄절 선물 목록은 ‘아이폰 6’와 ‘겨울철 스웨터’였다.
하지만 주요 도시별로는 선호하는 선물이 크게 달랐다. 최대 도시인 뉴욕은 겨울철이 추운 지역답게 군복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베이프사의 겨울 외투, 나이키가 유명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를 따 만든 농구화,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일본 로쿠사의 스트리밍 스틱이 주요 성탄선물 검색 목록이었다. 반면 LA는 조깅용 운동바지, 패션업체 마이클 코어스, 1,000달러에 육박하는 만수르 가브리엘 가방이 인기 순위에 올랐다.
북가주 샌프란시스코는 검색어 상위에 ‘장화’가 올랐다. 최근 난데없는 폭우가 내린 탓으로 분석됐다. 이어 근처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는 특성 때문인지 무선충전 파워매트, 페블사의 스마트워치(손목시계)를 주로 검색했다.
하버드 대학 등이 있어 교육도시로 유명한 보스턴은 혹한과 폭설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노스페이스 재킷이 인기 검색어였다. 이어 하버드대 운동복, 비츠 헤드폰이 뒤를 이었다. 겨울철에도 따뜻한 남부의 마이애미는 나이키사의 마이클 조던 농구화가 인기를 끌었으며, 삼성 갤럭시 노트4도 주된 선물 검색어여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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