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7p 상승… S&P 500도 사상 최고
23일 뉴욕증권거래소 내부에 설치된 대형 보드가 다우지수가 1만8,024.17로 마감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넘어섰다. S&P 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4.73포인트(0.36%) 상승한 1만8,024.17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서만 36번째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09포인트나 올랐다. 다우지수는 또 지난 7월3일 1만7,000을 돌파한 이후 119거래일 만에 1만8,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1,000포인트 상승이다. S&P 500지수는 3.63포인트(0.17%) 오른 2,082.17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51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6.00포인트(0.33%) 빠진 4,765.42에 머물렀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생명공학 관련주들의 부진으로 인해 하락했으나 시장은 다우의 1만8,000선 돌파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다우와 S&P500의 사상 최고 랠리를 이끈 것은 3분기 성장률 확정치다. 3분기 성장률이 5.0%로 2003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게 투심을 부양한 것이다. 3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앞서 발표된 수정치 3.9%와 시장 전망치 4.3%를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연방 상무부가 이날 미국의 11월 개인소득 증가율도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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