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서방국 여성대원 모집을 위해 여행경비 지원 등금전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여학생 2명을 가장해 3개월간 온라인 잠입취재를 벌인 결과 시리아행 여행비용을 제공하는 런던의 IS 모집책과 접선할 수 있었다고 19일 보도했다.
또 IS가 인터넷 사회관계망(SNS) 서비스를 활용해 미성년자를 노리는 성범죄 조직과 유사한 활동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IS의 남성 대원들과 결혼할 서방국 소녀를 주된 포섭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잠입취재를 통해 IS가 탈취한 유전시설의 석유판매 수입과 인질 몸값 등 자금을 서방국으로 송금해 자원대원 모집에 쓰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영국의 반극단주의 운동단체 퀼리암의 찰리 윈터 연구원은 “극단주의 세력의 청소년 포섭 실상이 드러나 놀랍다”며 “이슬람 무장세력이 서방국의 안방까지 침투해 상당한 자금을 자원병 모집에 투입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