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와 플로리다주에서 경찰을 표적으로 한 총격 사망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플로리다주 타폰 스프링스 경찰서는 오전 3시께 신고를 받고 아파트 단지에 출동한 찰스 콘덱(45)경관이 마르코 안토니오 파리야(23)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경관 살해 후 차량으로 도주하다가 여러 차를 들이받은 용의자 파리야를 붙잡아 1급 살인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은 콘덱 경관이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사건 정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또 20일 뉴욕 브루클린의 베드퍼드-스타이베선트에서는 이스마일 브린슬리라는 28세 흑인 남성이 정차한 순찰차 안에 있던 경찰관 2명에게 접근해 총격을 가해 모두 숨지게 했다.
사건 당시 범행 현장 인근에 숨어있던 브린슬리는 순찰차 조수석 창가에 기습적으로 다가가 경관 2명의 머리와 상반신에 여러 발의 총을 쐈고, 두 경관은 총을 꺼낼 겨를도 없이 앉아서 당했다. 브린슬리는 총격직후 도주했다가 경찰들이 접근해오자 지하철역 안에서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범행에 앞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계정에 최근 경찰체포 도중 사망한 흑인 에릭 가너와 마이클 브라운을 거명하며 복수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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