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 장식 때문에 불 매년 1,300여건
▶ 연말연시 유아•어린이 사고 집중 조심해야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가 연말연시 크리스마스트리 등 장식용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캘리포니아에서 매년 1,300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자녀 홀로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 예방책이 시급하다.
비영리단체인 ‘퍼스트 5 캘리포니아’는 벽난로나 히터 등에 의해 유아나 어린이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연말연시 증가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퍼스트 5 캘리포니아측은 “특히 유아의 경우 크리스마스트리에 붙어있는 작은 장식을 입에 넣었다가 기도가 막히는 사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유아가 있는 가정은 트리 주변에 차단막을 설치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관계자는 “유아나 어린들의 손이 닿거나 쉽게 떼어 낼 수 있는 작은 장식은 아래쪽에 달지 않고 깨지기 쉬운 장식은 걸지 않는 게 좋다”면서 “자칫 깨진 유리조각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트리나 식물을 벽난로나 난로 근처에 두지 말고 나무에 물을 충분히 주어 쉽게 불이 붙지 않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크리스마스트리 및 장식외에 퍼스트 5 캘리포니아가 발표한 주의사항으로는 ◆촛불: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켜두고 성냥과 라이터는 눈에 띄지 않도록 한다. 식탁보나 장식 근처에 촛불을 켜두지 않고 취침 전이나 집을 비울 시 반드시 촛불을 끈다 ◆주방: 데일 염려가 높은 주방의 경우 파티나 모임시 냄비와 프라이팬 손잡이를 안쪽으로 놓는다. 아이를 안고 뜨거운 음식을 옮기거나 요리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화상 사고를 막기 위해선 난방ㆍ전열 기구 주변에 안전장치를 하고 이 주변에서 장난을 삼가 해야 하며,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직접 따르지 않도록 한다. 어린이 방의 전기담요 사용 및 혼자 조리 기구 사용도 금해야 한다.
소방국은 “겨울 화재가 빈번한 만큼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자녀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시키”라며 “소방국 웹사이트에 화재가 발생 시 대피법 등 각종 유익한 정보가 있다며 이를 지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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