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롬, 포틀랜드 매장 영업사원 해고로 논란 일어
페이스북에 ‘경찰관을 죽이자’고 부추기는 내용의 글을 올린 노스트롬 백화점 직원이 해고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스트롬 백화점은 포틀랜드의 노스트롬 매장 직원인 애론 호지스(37)를 경찰관 살해를 부추기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흑인인 호지스는 9일 미주리주에서 발생한 마이클 브라운 피살사건, 뉴욕에서 발생한 에릭 가너 피살사건,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타미르 라이스 사건 등과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고등학교 동창과 대화를 나누던 중 “흑인 청년 1명이 죽을 때 마다 백인 경관 1명을 죽이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호지스의 상사는 12일 많은 사람들이 노스트롬 백화점에 전화를 걸어 이에 대한 불평을 제기하고 있다며 호지스에게 페이스북에서 노스트롬 직원이라는 말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상사는 다음날 살인위협도 받았다고 호지스에게 알렸으며 14일 오후 전화로 그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호지스는 “상황을 비교하기 위해 충격적으로 말했을 뿐 실제로 백인 경관을 죽이자는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노스트롬은 직원이 개인 어카운트에 올린 글은 회사의 견해와는 다른 것이지만 폭력이나 협박 또는 폭력을 조장하는 글은 용납하지 않는다며 회사 규정에 의해 호지스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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