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로렌조(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기뻐하고 있다.
올해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설 상대는 남미챔피언 산 로렌조(아르헨티나)로 결정됐다.
산 로렌조는 17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벌어진 대회 4강전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를 2-1로 따돌렸다. 이로써 산 로렌조는 오는 20일 결승전에서 레알마드리드와 세계 클럽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같은 날 오클랜드시티는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3-4위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 플레이오프에서 개최국모로코팀에 승부차기로 승리해 8강에 오른 오클랜드시티는 아프리카 챔피언 ES세티프(알제리)마저 1-0으로꺾고 4강에 오른 뒤 이날 남미 챔피언인 산 로렌조를 상대로도 연장까지 가는 혈전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산 로렌소가 전반 추가시간 파블로 바리엔토스의 골을 앞서갔으나 오클랜드시티는 후반 2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1-1로 연장에 들어갔고 산 로렌조가 연장 전반 3분 모로 마토스의 결승골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오클랜드시티의 한국인 선수 김대욱은 무릎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한편 이에 앞서 펼쳐진 5-6위전에서는 아시아 챔피언 시드니 원더러스(호주)가 아프리카 챔피언 ES세티프(알제리)에 승부차기로 패해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