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에이스 사장, 한인상공회의소 송년행사서 영예
“일하는 상의로 탈바꿈” 평가
벨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텍에이스(TecAce)의 한창환 사장이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에 의해 ‘올해의 경영인’을 선정돼 상을 받았다.
한인상공회(회장 정현아)는 14일 머서 아일랜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14 ‘정기총회 및 한인 상공인의 밤’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기기 테스팅 및 애플리케이션 제작 업체인 텍에이스 한 사장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전자의 협력업체인 텍에이스의 한 사장은 올해 한국에서 열린 한상대회에서 미국에 진출한 대표적인 성공 중소기업인으로 주제 발표를 했었다.
상공회는 또 이날 한국에서 소주 등 주류를 들여와 주류사회 등에 공급하는 코호 수입도매상(CO-HO Imports)과 한미Inc, 한인마켓인 H마트의 계열사인 서울 트레이딩 등 3개 업체에 ‘모범 상공인상’을 각각 시상했다.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팀’을 기치로 내걸고 올해 출범한 제30대 한인상공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일하는 상공회’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인 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해 시애틀시의 최저임금 협상 과정에 다른 소수민족 등과 협력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활동영역을 주류사회로까지 확대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이를 통해 주류사회로부터도 한인 상공인들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이를 통해 후원까지 받아내는 성과를 얻어냈다.
또한 1세대부터 2세대까지, 연령대도 20대 초반부터 70대까지 아우르는 상공회로 거듭났으며 한인 상공인 정보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웹사이트 제작에 나섰고, 일자리박람회, K-푸드 페스티벌 등을 열어 주류사회로부터도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을 통한 세계진출의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해 한국 IT기업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IT포럼을 열었고, 워싱턴주 테크놀로지협회와 한국 KISA간 MOU협정을 이끄는데 다리 역할을 했다. 또한 부산상공회의소와 중남미협의회, 중국 상하이상공회의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정현아 회장은 “2014년에 비전을 세우고 씨앗을 뿌렸다면 내년에는 뿌린 씨앗이 싹이 나오도록 물을 주고 양분을 주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광수 이사장도 한인상공회가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사진과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윤찬식 영사는 “한인상공회의소가 젊음ㆍ열정ㆍ기획의 한 축과 경륜ㆍ지혜라는 또 다른 축을 통해 동포사회 발전방향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동포 경제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상공회는 2부 순서로 ‘도전 1,000곡’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노래실력을 발휘하며 한해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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