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추진, 경찰관 등 총신 장비 20여년 낙후
내년 주민투표안 상정 채비
시애틀을 비롯한 킹 카운티 도시들이 20여년 전에 도입된 구식 응급 무선전화 시스템을 첨단장비로 교체할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 재산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킹 카운티의 프레드 자렛 부 행정관은 주택 감정가격 1,000달러당 7센트씩 부과해 향후 9년간 2억~2억5,000만달러의 경비를 마련하는 주민투표안을 내년 선거에 상정하는 방안을 킹 카운티 지역통신 위원회(KCRCB)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CRCB는 킹 카운티, 시애틀 시, 이스트사이드 도시 연합체 및 남부 도시연합체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지역의 경찰관, 소방관, 응급구조대 등 긴급사태 초등 응답자들의 교신용으로 공동 사용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은 KCRCB가 1992년 주민투표를 통해 3년간 5,700만달러를 확보, 1만6,000여대의 무선 송수신기를 구입하고 28개의 송신탑을 세워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자렛 부 행정관은 그 기간에 일반 통신업계의 기술이 5세대 정도 발전됐지만 응급 무선전화 시스템을 여전히 구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KCRCB가 지난 수년간 무선전화 시스템을 첨단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이미 모토롤라와 해리스 등 두 전문기업이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시스템은 모토롤라가 설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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