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남가주 팔도향우회 연합‘중원포럼’송년모임
중원포럼 이병도(뒷줄 오른쪽 세 번째) 회장과 팔도향우회 회장단들이 화합과 사랑을 주제로 한 2014년도 팔도향우회 송년회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화합과 나눔으로 한해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남가주 한인사회 내 각 지역 향우회가 연말을 맞아 화합과 사랑을 위한 특별한 송년모임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본보를 방문한 팔도향우회 관계자들은 “한국에서의 만연하고 있는 이념대립과 지역 감정의 골을 미주사회부터 타파해 나가기 위해 특별한 송년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소개하며 “남가주 8도 향우회를 중심으로 동서화합을 실천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3월 발족한 팔도향우회의 연합회인 중원포럼은 출범이후 각 지역 향우회장들과 공동으로 세미나와 행사를 주최하는 등 남가주 한인사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영남, 충청, 호남 동서화합을 우리부터 실천한다’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송년모임에서는 팔도향우회 관계자들 간 상견례부터 주요 활동내역 등을 공유하며 향우회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주최 측은 올해 송년모임에서는 각 향우회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친 남녀 대표가 참가하는 ‘8도 향우회 노래자랑’이 최대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원포럼 이병도 회장은 “각 향우회 대표가수들이 최고의 가수왕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또한 향우회에서는 우승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향우회는 이번 송년모임이 회원들 간의 친목행사로 끝나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기 위한 특별한 기부의시간도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내운 준비위원장은 “행사 자체가 8개 지역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만큼 모든 참석자들이 단합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라며 “연말에 모여서 웃고 노는 행사가 아닌, 사랑과 화합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팔도향우회 송년모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개인 50달러, 부부동반 90달러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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