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룩 박물관, 한인특별전 내년 11월까지 계속
지난달 시애틀 차이나타운에 있는 윙룩 박물관에서 한인 특별전으로 개막한‘보자기: 한인 정체성의 베일을 벗기며’(Bojagi: Unwrapping Korean American Identities) 전시회가 내년 11월까지 연장된다.
윙룩 박물관은 11일“시애틀 한인사회와 2년여동안 준비 작업을 거쳐 지난달 14일 한인특별전을 개막했는데 반응이 좋아 당초 내년 6월21일까지 전시하려던 계획을 바꿔 내년 11월까지 1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북미 한인들에게 ‘우리는 누구인가’를 다시 생각해보도록 기획된 이 전시회에는 서북미 한인 이민초기인 60여년 전의 사진들과 당시 보자기에 싸가지고 왔던 생활용품 등 이민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전시돼있다.
이민초기는 물론 최근의 한인 생활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 유물 등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고 특히 워싱턴대학(UW) 김수희 교수가 쓴 부문별 설명서도 한인들의 현 위치와 정체성을 깨닫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한인 특별전은 유료이며 현재 윙룩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소룡 전시회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매월 첫째 목요일과 세째 토요일은 무료이므로 이날 가족 나들이를 해도 좋다.
윙룩박물관 주소: 719 South King St, Seattle, WA 9810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