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다이제스트 가상 인터뷰 기사에 분통 터뜨려
타이거 우즈(사진)가 자신을 패러디 대상으로 삼은 골프 다이제스트의 가상 인터뷰 기사에 대해 격분했다.
우즈는 18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나에 대한 잘못된 보도가 나오면 나는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편이었지만 이번엔 그럴 수 없다”고 분한 마음을 그대로 표출했다. 우즈는 뉴욕 양키스 캡틴 데릭 지터가 선수와 팬들의 소통을 위해 세운 ‘더플레이어스트리뷴닷컴’에 올린글에서 “좋은 의미로 웃자고 하는 풍자는 괜찮지만 제대로 된 기자라면 누군가의 인격을 이처럼 무차별 공격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이는 벨트 아래를 가격한 행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우즈의 이 같은 반응은 골프다이제스트 12월호에 85세 노기자인 댄 젠킨스가 쓴 ‘우즈와의 가상 인터뷰’라는 글에 대한 것이다.
이 글에서 젠킨스 기자는 우즈와 인터뷰 형식으로 그를 비꼬는 내용의 글을 내보냈는데 내용중에는 우즈와 전처 엘린 노르데그린, 마크 오메라 등과의 관계, 우즈의 성격, 그가 고용인들을 자주 해고하고 팁을 주는데 인색한 것 등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즈와 우즈의 에이전트는 골프 다이제스트에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으나 젠킨스 기자는 “난 오히려 우즈를 상당히 봐줬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엔 우즈에게 패러디와 풍자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글을 써보겠다”고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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