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트비 중간가 미 전역에서 가장 높아
▶ 팔로알토 3,645달러로 가장 비싼 도시
10위안에 북가주지역 도시 7개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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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가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북가주지역의 렌트비가 전국적으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임대용 주택시장 조사업체인 러블리(https://livelovely.com)가 올 3분기 평균 렌트비용을 조사한 임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렌트비 중간가격 중 가장 렌트비가 비싼 도시 순위 10위안에 북가주지역에서 7개 도시가 포함됐다.
렌트비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는 팔로알토로 3,645달러이며 그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3,488달러)와 쿠퍼티노(3,136달러)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주요도시의 평균 렌트비용에서 북가주 지역 도시들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남가주의 산타모니카(2,815달러)와 뉴욕주의 뉴욕(2,800달러), 뉴저지의 호보케인(2,650달러)를 제외하면 산마테오(2,728달러), 레드우드시티(2,700달러), 마운틴뷰(2,650달러), 서니베일(2,616달러) 둥 북가주지역 도시들이 10위까지 휩쓸고 있어 북가주주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높은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북가주지역 대도시 중 유일하게 렌트비가 상대적으로 저렴, 렌트비 비싼 도시 순위에서 30위권을 벗어난 곳이 오클랜드 지역인데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렌트비 중간가 상승률이 19.35%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스튜디오 렌트 비용으로 LA지역의 2베드 아파트를 렌트 할 수 있다"면서 "현재 북가주지역의 렌트 비용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가주지역의 경우 렌트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낮아지는 모습도 쉽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대도시 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콜로라도 덴버(1,428달러), 워싱턴 시애틀(1,725달러), 뉴저지 저지 시티(1,650달러) 등의 대도시에 비해서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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