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통계 베이지역 각 도시별 범죄율 분석
▶ SF시 폭력 재산범죄 증가, 오클랜드 강도율만 높아
산타클라라 산타로사 서니베일 안전도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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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2013년 살인사건수는 전년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오클랜드 강도사건수는 뛰어올랐고 SF시는 재산범죄(property crime, 도난, 절도 등)로 골치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일 FBI가 발표한 통계<표 참조>에 따르면 미 전체적으로 폭력범죄(violent crime, 살인, 강간, 강도, 폭행)는 전년대비 4.4%로 감소했고 재산범죄는 4.1%로 떨어졌다. 그러나 베이지역 각 도시들은 공공치안 부분에서 고르지 않은 기록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년대비 폭력범죄가 22%, 재산범죄가 24% 증가, 베이지역 도시 중 가장 높은 범죄율을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강도율을 제외하고 기타 폭력범죄와 재산범죄(-4.4%)가 2013년에 하락했다. 그러나 오클랜드는 가주 대도시 중 1인당 폭력범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8-2013년 평균 13% 범죄 감소로 인해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0개주의 수감율은 큰폭으로 떨어졌다. 이와 반대로 평균 8% 범죄율이 감소한 10개주는 수감율이 급등하기도 했다 한편 범죄전문가들은 이번 통계수치가 각 도시의 공공안전을 측량하기는 어렵다면서 일례로 버클리에서 폭력범죄가 2012년에서 2013년 15% 증가했으나 반대로 살인율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베리 크리스버그 UC버클리 법대 강사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강절도율이 범죄의 바로미터일 수 있다"면서 "20년전 치안문제를 제일 우위에 두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증명됐듯 이제 대중들은 범죄문제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산문제로 경찰력을 감축한 산호세는 살인율이 2012년 45건에서 2013년 38건으로 줄었고 폭력범죄도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타클라라, 산타로사, 서니베일, 프리몬트 지역은 폭력과 재산범죄 부분에서 모두 감소, 안전한 도시임을 입증했다. 발레호는 폭력범죄가 16.1%로 증가, SF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편 미주리주 퍼거슨시에 발생한 백인 경관의 총격에 의해 흑인청년이 사망한 것처럼 경찰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미 전역에서 4년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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