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일대를 돌며 손님을 가장해 업소에 들어가 핸드폰을 훔쳐 달아나는 한인 좀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용의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가든그로브에 있는 H미용실에 손님인 척하고 들어가 주인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끈 후 이 업소 주인의 핸드폰을 들고 달아났다.
주인 박영희씨에 따르면 용의자는 업소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핸드폰으로 큰 소리로 통화를 하고 “내 딸이 오고 있다. 언제 머리를 할 수 있느냐”는 등 질문을 해대며 업소 안쪽까지 서성였다. 이후 박씨가 다른 손님에게 다가가자 업소 입구 카운터에 있던 핸드폰을 가지고 빠져나갔다.
지난 5일에는 미장원과 이웃해 있는 S잡화점에 들어가 밥솥을 구입하는 척하며 업소 안쪽에 있는 사무용 테이블에 두고 충전중인 핸드폰을 들고 달아났다. 당시 업소에는 주인 부부를 비롯해 2~3명의 남성들이 함께 있었다.
용의자는 찾는 물건이 있다고 말하고 역시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주인의 시선을 끌다가 물건이 없다고 하자 계속 통화하면서 업소 내부를 서성인 후 충전 중인 핸드폰을 뽑아 달아났다.
이들 피해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50대 한인 남성으로 모자와 안경을 착용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한인파출소의 유태경씨는 “작은 것이라도 피해를 입으면 경찰국에 바로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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