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405번 고속도로 남쪽 방면과 22번 고속도로 동쪽 방면을 잇는 카풀라인 고가도로가 7일부터 오픈돼 이 지역 교통체증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새벽 5시부터 일반인들의 통행이 허용된 카풀라인 고가도로는 22번과 405번, 605번을 잇는 지역의 교통체증 완화가 목적인 웨스트카운티 커넥터스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개통된 도로다. 전체 2억7,700만달러 예산이 투자됐다.

OC 교통국의 앤드류 추아 엔지니어는 “고가도로는 405번 고속도로 선상 약 30피트 상공으로 통과하고 차량 통행 때 소음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소음으로 인한 큰 피해가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2번 서쪽 방향과 405번 북쪽을 잇는 카풀라인 고가도로는 오는 12월 중순 개통될 예정이며 405번과 605를 잊는 카풀라인 역시 12월 중순께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가도로는 2개의 고속도로 양방향이 각각 분리돼 연결되게 된다.

OC 교통국 조엘 즐로트닉 대변인은 “각 도로들의 개통일이 다른 것은 구간의 병목효과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가든그로브와 웨스트민스터, 롱비치, 로스알라미토스, 실비치 등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OC 교통국에 따르면 웨스트카운티 커넥터스 프로젝트는 이르면 올해 말 모든 공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