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시장 샘 리카르도 우위
▶ 살리나스 조 건터 시장 재임 성공
1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인 오클랜드 시장 1라운드 선거에서 리비 샤프 후보가 29%(16,243)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진콴 현 시장이 16%(8,819), 레베카 카플란 14%(8,089)의 표를 얻었다.
15라운드 순위선택투표제(ranked choice voting)를 실시한 결과 샤프 후보는 62.8%로 선두를 달렸고, 카플란은 37.2%로 2위를 차지했다. 샤프 후보는 5일 아침 "투표당일 투표소에 투표용지를 제출한 수천명의 유권자 선택이 아직 합쳐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안전하게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샤프 후보는 선거 후반 제리 브라운 주시사와 바바라 박서 상원의원의 공식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샤프 후보는 최우선순위로 범죄율을 낮추는 등 도시안전을 꼽았다. 선거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레베카 카플란 후보는 샤프 후보의 선전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선을 노린 진콴 시장은 자신이 펼쳤던 개혁을 다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한편 산호세 시장선거도 샘 리카르도 후보가 51%로 경쟁자 데이브 코테스 후보(49%)를 따돌리고 우위를 점하고 있다. 5일 아침 리카르도 후보가 승리를 선언한 반면 코테스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리카르도는 웨스트 산호세에서 코테스는 이스트 산호세에서 과반수 찬성표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살리나스 조 건터 시장은 재임에 성공했다. 77%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조 건터 시장은 4일 저녁 살리나스 소재 프라임 립 식당에서 자축연을 열고 한인회 관계자 및 지지자를 초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건터 시장은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더 강한 유대관계를 맺고 적극협조하며, 지역 내 한인들의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31일 살인사건으로 인해 안타깝게 사망한 정청수씨의 명복을 빌며, 지역 치안문제를 위해 각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주, 이수경 기자>
리비 샤프샘 리카르도 데이브 코테스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의 재선을 위해 뛰었던 한인들이 지난 4일 열린 당선 축하연에서 조 건터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자 한국어 발전 추진위원, 가르시아 살리나스 경찰, 조건터 시장 당선자, 문이 알리살 피자리아 대표, 이영숙 살리나스 한국어반 무용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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