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가 재선에 성공해 승리의 기쁨을 한인사회와 함께 나눴다.
특히 김 당선인은 중소 도시가 아닌 미국 내 10개 메이저 도시에서 2번 연속 수퍼바이저에 당선된 최초의 한인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위인 제이미 휘터커 후보를 55포인트 격차로 크게 따돌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 당선인은 SF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개표 시작 직후부터 60% 이상 득표율로 크게 앞서자 지지자들은 환호와 함께 당선 축하인사를 건넸다. 김 당선자는 “한인사회의 지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후원기금 모금 행사를 열어주고 봉사자로 참여해준 한인 지지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선 할 수 있었던 데는 지난 4년 전 내걸었던 공약을 지켰고 지역 주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었기 때문으로 본다”며 “소시민들이 좀 더 편해지고 잘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주민을 포용해 더 나은 지역 살림을 책임지는 역할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제까지 해왔던 것처럼 중소와 영세비즈니스들이 사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대출문턱을 낮추고 확대하는 방안과 일반시민들이 구입 가능한 주택건설, 고용증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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