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리나스 정청수씨 총격사망 사건
▶ 법원 보석금 5백만달러 책정
검찰 종신형*사형 구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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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카운티 검찰은 살리나스 정청수씨 살해 용의자인 앤서니 로메로(19세)를 살인, 살인미수, 강도및 총기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4일 살리나스 지방법원에서 열린 인정심문에서 로메로는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해 앞으로 예비심문 및 재판을 통해 범죄사실 입증 및 형량이 결정될 예정이다.
법원은 이날 로메로에게 511만 5천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로메로는 예심 날짜를 정하기 위해 오는 18일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지역 방송은 검찰이 로메로에 대해 감형 없는 종신형이나 사형 등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 경우 지역 내에서 발생한 형사사건 재판 중 가장 큰 재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메로에 대한 예비심문(preliminary hearing)은 오는 18일에 열린다. 법원은 예비심문을 통해 검찰의 기소사실을 검토하고 재판에 충분한 증거가 있는지 판단해 재판 여부 및 재판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고 정청수씨의 장례예배가 지난4일 저녁6시 살리나스 영광교회에서 조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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