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사용량 2, 500갤런서 450갤런으로 줄여
▶ 교정치과의 에이미 송씨도 물절약으로 수상
친환경 세탁업주로 알려진 샌로렌조 이성한 헤스페리안 세탁소 사장이 EBMUD(East Bay Municipal Utility District, 수도국)이 수여하는 그린 비즈니스 업체에 시상하는 ‘워터 스마트 어워드(Water Smart Award)’를 지난달 28일 받았다.
EBMUD은 "드라이크리닝 시스템을 친환경 물세탁으로 전환한 이성한 사장은 하루 물 사용량을 2,500갤런에서 450갤런으로 줄였다"면서 "세탁물량을 2배로 늘려도 물 사용량은 단지 5%만 증가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1977년 18세에 이민온 1.5세 이성한씨는 세탁소에서 사용되는 솔벤트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대체 방법을 고심하다 2006년 LA의 세탁업계 모임에 참석, 친환경 물세탁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9개월간의 훈련 과정을 거쳐 물세탁의 장점에 확신을 가진 그는 결국 25년동안 사용하던 세탁기계를 모두 교체했다. 그 뒤 2007년 알라메다 카운티로부터 2년 연속 친환경 드라이크리닝 업소로 인정돼 GBP(Green Business Program)상, 친환경기업(Environmental Business)상을 받았고 2009년에는 가주에서 제공하는 ESB(Excellent Small Business)상을 받는 등 업계 최초로 다양한 친환경상을 휩쓸었다.
이성한씨는 "친환경 선구자 역할을 다하고 싶다"면서 "한인세탁소들의 친환경 시스템 전환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교정치과의인 에이미 송씨도 물절약한 그린비즈니스 기업으로 선정돼 이성한씨와 함께 같은 상을 수상했다. EBMUD의 워터 스마트상 수여식은 올해로 두번째로 열렸다.
<신영주 기자>
EBMUD이 수여한 워터 스마트상 수상자들. 앞줄 오른쪽은 이성한씨, 앞줄 가운데는 에이미 송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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