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총영사관, 재외동포유공자 포상 전수식
▶ 김한일씨 훈장, 박정희*김영자*유재정씨에 표창
북가주 한인사회 권익신장과 발전에 기여한 4명이 ‘2014 재외동포 포상 유공자’로 선정돼 전수식이 3일 열렸다.
SF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열린 이날 전수식에는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김한일, 박정희, 김영자, 유재정씨의 포상을 축하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한인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과 구글 지도 독도오류 및 동해표기 바로잡기운동 등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SF커미셔너 겸 서울-SF자매도시위원으로 시와 동포사회의 가교역할을 한 박정희씨가 대통령표창수상자로 각각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역한인 및 주류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김영자 전 자비봉사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SV한국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지난 11년여간 북가주 6.25참전국가유공자회를 이끌어온 유재정 회장이 외교부장관표창을 받았다.
김한일 대표는 “독도오류 바로잡기 서명운동에 동참한 모든 북가주 동포들과 함께 이 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희 커미셔너는 “앞으로 더욱 봉사에 앞장서고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전했다. 김영자 전 자비봉사회장은 “그 동안 봉사한 회원들을 대표해 이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재정 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동만 SF총영사는 “한인사회 봉사와 섬김의 리더로, 남다른 비전과 훌륭한 성품을 가진 분들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4명의 포상자 외에 북가주 여러 지역에서 남모르게 숨어서 봉사하는 한인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3일 SF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2014 재외동포 유공자’로 선정된 주인공 및 관계자들이 포상 전수식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일 대표, 한동만 총영사, 박정희 커미셔너, 김영자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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