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의 해양운송업체인 맷슨(Matson Inc.)사가 미 서부지역과 하와이를 오가는 화물에 컨테이너당 부과하는 유류할증요금을 오는 11월2일부터 5%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하가 적용될 경우 맷슨사의 유류할증요금은 화물운송비의 37.5%에 책정될 전망으로 업체 측은 올 초 3%, 그리고 6월 들어 5%를 추가 인하한 데 이어 내달에도 추가 인하를 단행해 컨테이너 1대당 고객들은 100달러에서 175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측은 최신보도자료를 통해 화물선에 사용되는 벙커유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이에 맞춰 할증요금도 인하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자사보유 선박들의 연비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맷슨사는 또한 괌과 북마리아나제도, 그리고 마이크로네시아 운송노선들에 대한 유류할증료도 5% 내린 38%로 하향조정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쟁사들인 호라이즌 라인즈와 파샤 하와이도 지금까지 맷슨사가 유류할증요금을 인하하면 해당 업체들도 따라서 이와 유사한 요금제를 채택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지역 내 해운업체들이 부과하는 유류할증요금이 전반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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