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가 25일 프리몬트의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려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고통 당하고 있는 북녘의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화음을 선사했다.
크로스선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북가주 코리언 윈드 앙상블(지휘 조나탄 최)의 장엄한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갓스 이미지(God’s Image∙단장 엄영미) 어린이들의 열정적인 율동과 찬양, 코리아 영 드림 오케스트라(지휘 최효원)의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사랑의 선율로 수놓았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에 열린 이날 음악회 참석자들은 한곡 한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크로스선교회 이사장인 강대은 목사(은혜의 빛장로교회 담임)는 “북한 어린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자선음악회를 열게 됐다”면서 기아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녘의 어린이를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자선음악회에는 이지수씨의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 소프라노 백효정, 크리스탈 김(김수정), 테너 이우정씨의 특별 연주도 있었다.
북한 어린이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자선음악회는 뉴라이프교회와 리치몬드침례교회, 은혜의빛 장로교회 연합성가대의 ‘내주는 강한 성이요’ 찬양으로 막을 내렸다. 크로스선교회는 북한 어린이에 영양죽과 의약품 보내기, 오지 주민을 위한 진료소 건립 등 북한 동포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푸는 의료선교 사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손수락 기자>
뉴라이프교회에서 25일 열린 북한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에서 갓스 이미지 어린이들이 열정적인 율동과 찬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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