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이 11월5일부터 7일까지 ‘한국학, 세계와 공유하는 인문정신’이란 주제로 제7회 세계한국학대회를 하와이주립대 한국학연구소에서 개최한다.
김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 소장과 이상협 하와이주립대 한국학연구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에서 약 2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학자들은 각자 제출한 논문을 발표하는 순서 외에도 한국학 관련 차세대 학자의 발굴을 위해 석사, 혹은 박사학위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여될 ‘차세대 한국학자 논문상’ 시상식도 열린다. 기조연설은 김우창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UH 한국학 연구소의 이상협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라고 강조하고 “취임 직후 한국학을 세계에 알리고 연구소를 보다 활성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 오던 중 하와이대학 철학박사 출신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장원석 실장에게 매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세계한국학대회를 모교이자 해외 한국학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하와이대학교에서 갖는 방안을 제안해 이루어졌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작년 실사단이 하와이를 방문해 타당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번 대회의 하와이 개최가 최종 결정된 것이라고 부언했다.
이상협 소장은 특히 한정된 예산으로 한국학 연구소를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없었더라면 이번 대회가 하와이에서 성사되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공식 인터넷 사이트 http://congress.aks.ac.kr 를 참조.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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