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9월 실업률 5.7%…일자리도 600개 줄어
전국의 실업률이 떨어졌지만 워싱턴주 실업률은 소폭 늘어났고 일자리도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업률 증가는 구직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주 고용안전국(ESD)이 15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주 실업률은 5.7%로 전달인 8월의 5.6%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작년 9월의 6.9%에 비해서는 1.2% 포인트 줄었다.
지난 달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는 600여 개 감소했다. 공무원 등 공공부문에서 2,000개가 늘어난 반면 민간부문에서 2,600여 개가 줄었기 때문이다.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분야는 건설업, 소매, 공무원직, 금융업계였으며 숙박, 레저 산업에서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었다. 교육, 의료 서비스, 교통, 물류 부문에서도 일자리가 줄었다.
하지만 워싱턴주 경제의 핵심인 시애틀ㆍ벨뷰ㆍ에버렛 등 광역 시애틀의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4.8%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폴 튜렉 수석경제학자는 “9월 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것은 일자리를 찾아나선 실직자가 크게 늘어난 결과”라며 “워싱턴주 일자리 시장은 증가세가 완만해졌지만 여전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수가 지난 6월 1만3,600개, 7월 1만600개, 8월 3,700개씩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9월 들어 줄어든 것이다.
전국의 9월 평균 실업률은 5.9%로 전달 대비 0.2% 하락했다.
한편 연방 노동부는 “미국 일자리 시장이 불황 이후 많이 회복됐지만 장기 실업자는 불황이전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상태”라고 밝히고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23개 프로젝트에 1억7,0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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