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학생들 이중언어교육 정책자문 맡아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줄리 강(사진) 교장이 워싱턴주 아시안 학생들의 이중언어교육과 관련된 정책을 개발하고 자문해주는 커미셔너가 됐다.
워싱턴주 아시아-태평양위원회(CAPAA)는 최근 강 교장과 태평양 연안 국가 출신인 리네트 피나우 씨를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인 TBIP 책임 태스크 포스 커미셔너로 임명했다.
피나우 씨는 태평양 연안국 출신들의 전반적인 교육문제에 대해, 강 교장은 고등학교인 12학년까지 아시안 학생들의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문제점, 정책개발, 건의사항, 자문 등의 업무를 맡아 CAPAA와 워싱턴주 교육감실(OSPI)의 정책에 반영하도록 한다.
CAPPA는 “강씨는 20년 이상 교육자로, 특히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ELL 교수 등으로 활동해왔으며 이중언어와 관련돼 그 동안 탁월한 열정을 보여왔다”며 “이 같은 경험 등을 바탕으로 아시안 이중언어교육의 막중한 임무를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를 따라 7살 때 미국에 이민 온 강 교장은 UCLA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은 뒤 워싱턴대(UW)에서 언어교육학 등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UW에서 수학 등 각종 교육증진 디렉터로 일하며 교육자 및 각 교육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교육 방법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 아-태 연안국 출신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CAPAA에는 한인 가운데 로리 와다 워싱턴주 보험감독국 수퍼바이저와 이인경씨가 제이 인슬리 주지사로부터 커미셔너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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