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등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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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유권자 등록 꼭 합시다.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11월4일 중간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유권자등록이 오늘(20일)로 마감이 되는 가운데 유권자 등록 마지막 주말인 18일에도 SV한인회(회장 신민호)가 중심이 된 유권자등록 캠페인이 계속됐다.

지난 4일부터 SV한인회 임원들과 한인회 산하 리더십그룹 학생들 및 학부형들이 산타클라라 소재 갤러리아마켓과 로렌스 플라자 및 슈퍼교포플라자 등지에 흩어져 지역 한인들에게 펼쳐온 유권자 등록을 위한 막바지 캠페인이었다.

SV한인회 정치신장 위원장인 김환규 부회장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되었던 유권자등록 기간중에 300명 정도의 한인들이 새로이 유권자 등록을 했을 것"이라고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SV한인회는 이번 선거에 투표할 유권자 등록이 비록 20일로 마감은 되지만 앞으로의 선거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연말행사에서나 다른 각종 행사에서도 유권자 등록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리더십 프로그램의 이혜인 학생(리랜드 11)도 "많은 분들이 유권자 등록에 관심이 없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도와주는 것을 고마워 하더라"며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오는 11월4일 중간선거에서 투표하기 위해서는 오늘(20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거나 20일 소인이 찍힌 우편으로 신청을 해야만 한다.

주 총무처에서는 언어장벽을 느끼는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 온라인 유권자 등록 안내문(www.sos.ca.gov/elections/new-voter/korean)을 개설해 놓고 있기 때문에 한인들도 쉽게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 선거관리국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영어, 한국어 및 스페니쉬, 중국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된 ‘알기 쉬운 유권자 안내서’를 제작, 웹사이트(www.easyvoterguide.org)에 게재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광희 기자>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SV한인회가 지난 4일부터 한인 마켓 등지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여성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