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재단 조사, 서비스 요금의 4분의 1이 세금 및 수수료
오리건주는 7.59%로 가장 낮아
워싱턴주 주민들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세금과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세금재단(Tax Foundation)이 지난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 이동통신 고객들의 세금 및 911 이용료 등 각종 수수료 부담 비율이 전체 요금의 24.42%에 달했다.
이는 전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로 이중 주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세금이 18.6%, 연방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이 5.82%를 점유했다. 전국 평균비율은 15.72%였다.
세금재단은 이동통신 하나를 이용하는 시애틀 주민들은 한달 평균 요금인 49달러 가운데 세금 및 각종 수수료가 11달러나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T-모빌을 사용하는 한 한인은 월 서비스 이용료가 60달러지만 세금으로 14달러가 추가돼 월 74달러를 납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주의 세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이웃 오리건주는 세금 비율이 7.59%로 가장 낮았다. 특히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세금은 1.76%에 머물렀다. 아이다호주는 8.45%로 3번째 낮았고 몬태나주도 11.83%로 워싱턴주와 큰 대조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워싱턴주에 이어 네브라스카의 세금 및 수수료 비율(24.31%)이 두번째로 높으며 그 뒤를 뉴욕 (23.56%), 플로리다(22.38%), 일리노이즈(21.63%)가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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