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와이아나에 지역에 173개의 객실을 보유한 ‘마카하 밸리 리조트’ 호텔이 이달 안으로 철거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호텔 소유주인 퍼시픽 링크 하와이사는 건물 철거를 앞둔 이달 9일 토지신의 가호를 비는 기념식을 가졌고 내년에는 3,000만 달러를 투입해 인근 마카하 웨스트 콜프 코스를 새로이 단장함은 물론 투자에 나설 협력업체를 물색해 차후 리조트를 재건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때 셰라톤 마카하 호텔로도 불리었던 ‘마카하 밸리 리조트’는 1969년 당시 골프코스와 함께 완공됐으나 이후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재정난을 면치 못하던 실정이었다.
인근 마카하 이스트 골프코스도 소유하고 있는 퍼시픽 링크사는 호텔의 전 소유주인 캐나다 소재의 노스윈드 리조트에 건물 보수비용으로 680만 달러를 대출해 주었으나 충분한 기금을 확보하지 못한 채 노스윈드가 호텔을 폐관하자 이를 인수해 타임셰어로 개조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었다. 그러나 건물의 기초와 인프라가 심각하게 노후 된 상태로써 보수공사로도 이를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파악한 퍼시픽 링크는 결국 이를 철거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고 그러나 인근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경우 철거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며 호텔 내 가구와 집기들은 구세군에 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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