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및 각종 소매물품들을 취급하고 있는 약국 체인 ‘롱스 드럭’이 와이키키 일대에 35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인근 편의점 상권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ABC스토어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롱스 드럭은 구 테디 베어 월드가 자리했던 뱅크 오브 하와이 건물에 자사로써는 첫 와이키키 매장을 준비 중으로 모회사인 CVS사는 ‘아직까지 와이키키 진출 프로젝트는 초기단계에 머문 상태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업계획은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하와이에서의 사업확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롱스 드럭이 준비중인 해 매장의 내부공사를 맡을 Architects Hawaii Ltd.사는 오는 14일 저녁 7시 개최될 와이키키 커뮤니티 센터에서의 주민회의에 관계자를 파견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 주민회의 로버트 핀리 회장에 따르면 롱스 드럭은 대대적인 내부공사 이후 약국을 포함한 2층 규모의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와이키키에는 단 2곳의 약국만이 들어선 상태로써 주민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이 걸어서도 방문할 수 있는 약국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롱스 드럭의 계획에 환영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와이키키에서 운영 중인 약국은 칼라카우아 애브뉴의 맥컬리와 니우 스트릿 구간 사이에 자리한 쿠히오 약국(Kuhio Pharmacy)과 오하나 와이키키 웨스트 호텔 내의 약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와이키키 일대를 주름잡고 있는 편의점인 ABC 스토어의 경우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약품들은 판매하고 있지만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들은 취급하지는 않고 있다는 취약점이 두드러진다.
이 외에도 일본에 본사를 둔 체인점인 로슨(Lawson)사가 지난 2012년 셰라톤 와이키키와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에 첫 지점을 개설한바 있고 앞으로 20-30개의 점포를 오아후 내 오픈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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